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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|  | ‘논어’, 운동권 서적에서 고시수험서가 되다 [토요판] 김영민의 논어에세이③ 공자의 실패
 
 공자와 그 제자들은 당대의 운동권
 ‘예’라는 화살을 들고 정치에 반기
 전쟁의 시대에 맞지 않았던 비전
 승리보다 더 낫게 실패하기를 선택
 
 한당 시대 정치인과 지식인들
 ‘논어’를 대안이데올로기로 선택
 명나라 과거시험의 필수과목 정착
 실패자의 텍스트, 기득권 텍스트로
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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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	| : 20190331 09:17 |  : 20190331 09:19 |  |  
  
			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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