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특별기고] “황상기씨를 만나러 강남역 8번 출구로” / 홍세화
민주노총 조합원 다수를 차지하는 대기업 정규직들이 기득권층에 편입되어 변혁적 노동운동의 동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. 그럼에도 노동에 대한 부정을 부정하는 실천으로서 ‘삼성 보이콧’이라는 어렵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은 공동행동조차 효과적으로 펼치지 못하면서 1998년 이래 지속된 수세적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.
: 20151022 18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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