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·경제 지형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.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정부를 필두로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정부 등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려는 반미 민족주의 정권들이 급부상하고 있다. 여기에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정부, 칠레의 미첼 바첼렛 정부 등 온건사회주의 성향 정부도 힘을 키우고 있다. 경제적으로는 미국으로 일원화됐던 원자재 수출이 중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. 미국은 이에 맞서 콜롬비아, 칠레, 아르헨티나, 우루과이 등 미주기구(OAS) 소속 국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에 나서고 있다. 콜롬비아, 브라질, 칠레 등의 현지 르포를 통해 중남미 격변의 현장을 전한다. 편집자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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