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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기뚜껑 썰매
첫눈 오던 날 아이들을 데리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나가 썰매를 끌었다. 어릴 적 나무에 못질해 만든 썰매 대신...
[2005-12-05 18:34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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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부자 엿장수
“사진은 왜 찍어?” “행복해 보여서요.” 충북 청주의 어느 공원에서 엿을 파는 부인과 나눈 대화다....
[2005-12-01 18:25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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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돌보는 마음
충북 단양의 작고 높은 마을 ‘피화기’ 사람들은 중국산 김치에 밀려 버려두었던 배추밭을 다시 손보느라...
[2005-11-30 19:07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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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치 주세요”
일주일 전 전북 장수의 어머니 댁에서 김장을 했다. 결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어머니가 김치를...
[2005-11-28 18:30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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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오누이
가을이 가기 전에 집 앞에 선 세 오누이. 앞니가 몇개 빠져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첫째(가운데)와 나름대로...
[2005-11-24 18:31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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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절한 눈빛
지난 체육대회 때 아이들이 바통을 넘겨 받으려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. 뭔가 갈망하는 듯한 아이들 눈빛이...
[2005-11-23 20:20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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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 버거워
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마음껏 햇살을 즐기고 있어요. 누워서 책을 보는 딸은 책 무게가 버겁다고 발로...
[2005-11-17 18:14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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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야 꼬마 애독자
태어난 지 4개월 된 아들 준성이가 아침에 신문 넘기는 소리에 잠이 깼는지 내 곁에서 신문을 골똘히...
[2005-11-16 18:53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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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빨 뽑았어요
아이의 흔들거리던 이빨이 드디어 빠졌어요. 새 이빨이 빨리 나야 할 텐데….
박동신/충남 보령시 죽정동...
[2005-11-14 17:52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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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, 참 잘했어
당신. 오늘도 역시 한줌 꼭 쥐어 본들 텅빈 하루에 한숨이 났던, 흐르는 수돗물 소리가 지겨워 저녁쯤 잠시...
[2005-11-10 17:48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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